[급식후기 : 4월의 세번째 주]


카레덮밥을 만들기 위해서 분주한 밥집의 주방.

오늘도 봉사자분들이 시간과 노력을 쏟아주셨습니다.





봄이 다 온 듯 한껏 따스했던 날씨가

이상하게도 다시 쌀쌀해지는 한 주였습니다.

곧 5월이 오는데도 아직 밤바람이 찬 지금

서늘한 대리석 바닥에 박스 한 장을 깔고

잠을 청하는 손님들의 잠자리를 생각해 봅니다.

서울역 앞에 손님들이 모인 텐트촌은

이제 날이 따스하다는 이유로 4월 말을 기점으로

모두 해산될 것이라 하고

용산역 뒤편의 텐트촌도 5월 중순이면 모두 헐릴거라 합니다.

그곳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으며 생을 이어가던 이들이

어디로 뿔뿔이 흩어지는지 알 수 없지만

그렇게 흩어져서 잠을 청하는 자리는

힘겹게 찾은 지금의 자리보다는 분명

더 차갑고 딱딱하고 불안한

자리일거란 생각이 서늘하게 듭니다.









밥집은 항상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퀄리티를 올릴까?

뭘 넣어야 좀 더 맛있을까? 고민합니다

이번주에 만든 제육과 카레는

참 맛있다고 하는 손님들이 많으셔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한 끼가 손님들께는 어떤 의미인지 알기에

긍정적인 평가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 바하밥집 후원 https://www.bahameal.net/do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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