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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후기: 3월 둘째 주]

최종 수정일: 2022년 3월 23일

이번 주는 서0영 후원자님이 생일기념 후원을 해주셔서

떡, 양갱, 귤, 과자, 캔디류 등등 푸짐하게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상에 다 올리지 못하여 낱개로 놓고 찍어보았습니다.

떡이 제일 눈에 띄네요. 손님들에게도

행복감이 전해지는 거 같아 괜히 기분이 좋습니다.


그러고 보니 밥집이 어찌 운영되고 있는지

알려드리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님들 이야기는 많이 적었는데 밥집은

어떤지 적어보는 시간도 필요하단 생각이 났습니다.

(기본적으로 손님들에게 제공되고 있는 메뉴들)


고대빵을 제외한 나머지 생수 500mL 2병,

두유 190mL 2개 , 마스크 3개, 감자 샌드위치 2개

이렇게 손님들에게 제공 되고 있는 메뉴 입니다.

이외의 것들은 후원해주신 것이 있으면

추가해서 들어갑니다.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빵, 감자, 양배추,

소세지, 조미료 등등을 따져 봤을 때

2개에 들어가는 비용은 1500원


그리고 생수 , 마스크, 두유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은 1300원


드리고 나면 그 자리에서 하나 잡수시고

다른 하나는 아침으로 쓰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두 끼가 됩니다.


저희가 가는 곳의 손님들은

다른 현장에 비해 일찍 주무시는 편입니다.

새벽 4시부터 환경미화원 분들이

청소하시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보다 더 일찍 일어나시는 분들은

주로 일용직이나 다른 일을 찾으러

나서기 때문에 일찍 잠드시는 편입니다.


아침도 못 먹고 일을 나갈 수 있을까?

고단한 일인데... 갑자기 밥집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Comentá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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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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