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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 야구일기 190802 <장마가 지나간 이후>

비 소식은 끝났다~!!! 한주를 쉬었더니 몸이 찌뿌둥~ 어딘가 결리는 느낌~


오늘은 날씨가 좋으니 야구장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다들 아침부터 들떴습니다.

아침에 야구장에 가고 싶지만, 병원예약 때문에 가지 못하는 선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침부터 나와 운동장으로 향하는 팀 동료들을 응원하고 돌아갔습니다.


운동장에 도착하니... 헐... 솔직히 너무 더운거 아닌가?? 땡볕은 운동장에 너무나 쎄게 내리쬐고 있었....

비가 그쳤다고 너무한거 아니냐!!! 그렇다고 우리가 쉴거 같으냐~!!!



취미생활같은 야구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 야구는 우리에게 치유의 장이자, 처음으로 제대로 해보는 나와의 전투이다.

내 자신에게 또 남에게 처음으로 화이팅을 외친곳이다.

더위따위가 선수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였다.


정말 더워서 쉬엄쉬엄 하려 했지만... 오늘도 선수들의 열정때문에...

그리고 자신과의 사투를 옆에서 보는 입장에서...

너무 덥다고 설렁설렁 할 수 없었다.



자신과의 사투를 벌이며, 조금씩 회복해가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기 시작했고,

사람이 변하는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인것 같다.


세상은 우리에게 좋게 다가왔던적이 있었을까?

덥거나 춥거나 비가오거나 눈이오거나 끊임없이 넌 할수 없다는 이유를 충분히 만들어준다.

그래서 늘 무기력했고, 패배라고 인식했었다.


하지만 야구를 접하고 나서 이 전쟁을 시작한 선수들은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덥거나 춥거나 비가오거나 눈이오거나 끊임없이 난 할수 있다고 외치고 있다.

그래서 요즘 활기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자신에게 승리하는 기쁨을 알아가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나 혼자가 아닌, 나와 함께 뛰는 동료들이 있다는 행복을 알아가고 있다.


사실 패배가 아닌, 단 한번의 일어설 용기를 주지 않았던건 아닐까?


매주 금요일 야구를 통하여 즐거움을 알아가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무엇보다 동료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선수들이 있어

리커버리야구단은 오늘도 내일도 행복한 야구를 합니다.



------------------ 리커버리 야구단에 함께 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


물품기증 / 정기후원 / 봉사자 / 재능기부자 / 등... 여러가지로 함께 뛰어주십니다.

오늘은 배트를 기증해 주신 김지호님 사진을 함께 올립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들이 많지만, 이렇게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오늘도 리커버리야구단은 땀을 흘릴 수 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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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b00_e48ebb11e32141e5a995e1d436011211~

❝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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