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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위 앞에 선 손님들



아름답고 짧았던 가을이 가고 어느덧 아침저녁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는 날들이 어김없이 다가왔습니다.

예견된 추위, 예견된 고난이었지만 밥을 기다리는 손님들의 얼굴에는

어두움과 두려움이 만연합니다.

이 날 퍼부었던 비는 이제 곧 눈이 되어 내리겠지요.

바하밥집의 손님들께 이웃의 사랑,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절실한 계절이

코앞에 닥쳐왔습니다.




퍼붓는 비를 뚫고 밥을 받으러 오신 손님들

한 끼의 따뜻한 식사를 위해 빗속을 걸어 밥집으로 오십니다.





밥을 받고 떠나는 손님의 뒷모습,

밥을 기다리는 얼굴들.

23년 11월의 밥집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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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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