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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추운 2월, 따뜻한 밥집



2월이 되었고 입춘도 지난 요즘이지만

손님들이 계시는 자리에는 아직도 어둠과 추위가 같이 찾아옵니다.

밥집에선 1월 2월 내내 빼먹지 않고

손님들께 핫팩을 내 드렸지만

추위를 녹이기엔 부족한 양입니다.


하지만 밥집에는 따스한 소식이 있었습니다.



강선주 정용님 부부...



바하밥집의 오랜 후원자분이시자

매년 2월마다 밥집의 손님들께 맛있는 빵과 우유를 드리고

한 끼 식사까지 대접해 오고 있는

강선주 정용님 부부께서 올해도 120개의 빵과 우유를 기부해 주셨습니다.


지난 한 해 내내 불어닥친 경기 침체로

핫팻도 겨우겨우 마련하고 있는 형편이라

손님들께 따뜻한 밥 외에 다른 간식을

마음이 풍성할만큼 충분히 제공해 드리지 못해서

늘 죄송스럽고 힘든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기부를 해주셔서

배만 부른 것이 아니라

마음까지도 든든하게 충만한 느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받아드는 풍성한 배식봉투에 손님들께서도

기쁜 웃음을 지어 보이셨습니다.



따스한 밥과 맛난 소보루빵, 따끈한 우유까지

오랜만에 밥집의 꾸러미가 풍성했습니다.


강선주 정용님 께서 바하밥집에 기부를 하기 위해

빵을 사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빵 가격을 대폭 할인해주신 만나 베이커리에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모두들 어려운 경기침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에게 보내는 마음을 함께 해주신 만나 베이커리 사장님 역시도

이 아름다운 나눔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봉사자 두 분이 함께 했습니다.

바쁜 생활 중에도, 몸이 아픈 와중에도

밥집을 찾아 손님들께 밝은 웃음을 전해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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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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