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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주의 바하밥집



언제나 든든하고 고마운 바하밥집의 동역자이자

미아리의 약사이모 이미선 약사님.

항상 밥집의 손님들을 잊지 않고

쌍화탕과 파스를 챙겨 주셨습니다.

손님들께서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를 모두 챙겨주시는 것도 모자라서

이번엔 겨울이 다가온다며

뜨끈한 핫팩까지 챙겨 주셨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손님들께 가장 필요하지만

한 두개 가지고는 겨울을 날 수 없기에

정말 끝도 없이 필요한 핫팩.

끝없이 오른 물가와

계속된 경기 침체로 줄어드는 후원에

올겨울 손님들께 나눠드릴 핫팩은 어떻게 마련해야 하나

하루하루 시름이었는데

귀하고 요긴한 핫팩을 받은

잘생긴 승택간사의 얼굴이 빛나는 듯 합니다.



쌍화탕과 파스와 핫팩을 모두 손님들께로!

한봉지에 열장이나 든 파스는 손님들께서 가장 반기는 제품입니다.

밥을 먹기 위해 무거운 배낭을 지거나

큰 리어카를 끈 채 하루에 수십km를 걷는 손님들에게는

효자손이나 다름없는 물건입니다.






11월에도 비교적 따스했던

둘째주의 배식 현장.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는데

겨울의 시름은 깊어가기만 합니다.






이번 주에도 바하밥집은

마음을 모아주신 감사한 후원자 여러분들,

몸으로 함께해주신 감사한 봉사자 여러분들 덕분에

손님들에게 귀중한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겐 그냥 걸러도 그만인 작은 끼니 하나가

밥집의 손님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기억하고 이해해주시는 밥집의 동역자들이 있다는 게

힘겨운 요즈음의 밥집운영에

커다란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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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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