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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밥집은 도시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면서 그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 자활을 돕는 비영리 단체이다. 바하밥집의 정식 명칭은 “바나바하우스 밥집”.

바하밥집 김현일 대표가 노숙인들에게 처음 대접한 식사는 컵라면 다섯 개가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 바하밥집에서는 700여 명의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으며, 무료 급식뿐 아니라 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주거 시설 지원, 인문학 수업(심리 치료), 자활 지원(의료, 법률, 복지 행정), 직업 교육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숙인을 “걸인”이 아닌 “예수님의 손님”으로, “부랑자”가 아닌 자활이 필요한 “사람”으로 여기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을 보여 주는 바하밥집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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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북구 보문로17길 3, 1층 바하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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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의사람들, #21 봉사자 조정욱님



그림_ 봉사자 이박광문님

시간이 흐를수록 공동체보다는 개인이 더 큰 가치가 되고 다른 사람의 고통과 아픔보다는 나의 유익이 우선시 되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동시대를 살아 가는 저 역시도 나에게 좋은 것, 맛있는 것에 관심이 쏠리는, 오로지 나 자신에게만 집중된 삶을 살아가는 사회풍조에 적응하며 또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하게 된 바하밥 집 봉사를 통해서 우리들과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 있지만, 매 한끼 한끼가 절실하고 사회로부터의 냉대와 고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웃들의 상황을 조금이나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바하밥집을 나가게 되었을 때 드러나지 않은 잠정적 노숙인에 대해 듣게 됐습니다. 아직 그들은 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을 하면서 근근히 삶을 버텨나가지만 언제 모든 것을 포기하고 노숙인의 길로 접어들지 모른다고 합니다. 또 그들은 거리 위 노숙인들처럼 외적인 모습만으로 처해있는 상황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쉽게 알아 챌 수도, 만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들에게 귀 기울이고 소통 함으로써 그들이 노숙인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대표님의 설명을 듣고 이웃에 대한 무관심이 노숙인을 만든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또 내가 지금까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관심과 사랑, 또 그들을 위한 행동이 없었음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큰 죄였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하게 됐습니다.

사실 한 달에 한 번 가게 되는 봉사를 통해서 내가 그들의 삶에 얼마나 보탬이 될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의 관심이 내 가족의 관심이 되고, 내 친구의 관심이 되며 우리의 관심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자그마한 사역이라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동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들과 만날 수 있고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어준 바하밥집에게 매우 감사합니다.

봉사자 조정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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