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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셋째주, 급식후기


10월 17일 화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이ㅇ은, 이ㅇ라

배식봉사: 그린라이온스클럽 5명, 이대어학원 2명, 박ㅇ은, 대광고 4명, 해성여고 2명







여러가지 홍보물을 통해 기철 아저씨의 이야기를 전했었는데

그 때마다 몇몇 분들이 크게, 작게 후원금으로 아저씨의 삶을 응원해주셨죠.

그리고 오늘 간만에 찾아오신 아저씨.

고시원 총무로 취직하셨다며 이제 조금 한숨 놓으셨다고 전해주십니다.

삶을 살다보면 우리는 이따금 구덩이에 발을 헛짚기도 합니다.

발이 삐기도 하고, 갑작스런 사고에 당황스러워 어찌할 바를 몰라 주저 앉을 수도 있지요.

하지만 이내 누군가가 내미는 손 하나면 그것을 잡고 일어나

바지자락에 묻은 흙을 가뿐히 털어내고 우리는 다시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타인의 손길 하나로도 빠져나올 수 있던, 대수롭지 않은 작은 구덩이였는데

그 때는 왜 그렇게 구덩이가 커보였나 싶어 우습기까지 합니다.

아저씨의 삶에 내밀어 준 손 하나가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10월 19일 목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이ㅇ은, 이ㅇ라

배식봉사: 디큐컴퍼니 2명, 나들목청년부 하마팀 2명, 해성여고 2명






이제 조금씩 쌀쌀해지는 날씨가 걱정되어

손님들께 그간 바하밥집에 들어온 옷들을 나누었습니다.

가격표도 없고, 옷걸이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지도 않지만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시며 옷을 챙겨가시는 손님들 덕택에

그럴듯한 옷 나눔 시장이 되는 것도 같습니다.

보내주신 옷들 정말 감사합니다!

10월 21일 토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최ㅇ옥, 유ㅇ균

배식봉사: 예수가족교회 7명, 오ㅇ택, 대광고 2명




Coment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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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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