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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둘째주, 급식후기


지난 목요일에 기부 받은 여름 옷가지를 내어 놓았습니다. 천막을 깔고 바닥에 놓은 뒤 분류를 했고, 손님들은 사이즈나 취향에 맞는 옷을 찾아 가져 가셨습니다.

그리고 일요일(5/13, 일)부터 어제(5/14, 월)까지 스태프들이 모여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회의를 하는 도중에 옷가지 나눔을 하는 방식이 비인격적으로 느껴져 개선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매장에 가면 행거와 옷걸이에 옷이 가지런히 걸려 있는데, 바닥에서 쪼그려 주워가야 하는 것이, 손님들에 대한 아니 사람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고 제안한 스태프는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행거와 옷걸이를 이용했었지만, 손님들이 시착한 뒤 걸어놓지 않아 바닥에 떨어지는 등 관리가 힘들었다는 피드백도 있어서, 개선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인권에 대한 감수성을 잃지 않으려고 스태프들도 꾸준히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토요일에는 도봉우체국 나눔봉사단에서 오셔서 음식 조리부터 마무리까지 봉사해주셨는데, 비가 많이 내려 손님들이 적게 오셔서 아쉬워 하셨습니다.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잊지 않는 봉사자, 후원자들이 계셔서 오늘도 이 사업이 이어져 갑니다.

5월 8일 화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이ㅇ라, 김ㅇ규

배식봉사: 유ㅇ호, 이ㅇ일, 김ㅇ선, 김ㅇ우, 고등학생 3명, 중학생 3명















5월 10일 목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이ㅇ라

배식봉사: 고려대학교 IVF 5명, 유ㅇ호, 유ㅇ진, 서ㅇ주, 이ㅇ하, 고등학생 2명












기부 받은 여름 옷가지 나눔

5월 12일 토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서울도봉우체국 봉사단

배식봉사: 서울도봉우체국 봉사단(우정노조 문병석 지부장, 나눔봉사단 주양준 단장, 강지성, 민옥임, 배지용, 백미화, 서민석, 정치상, 주기창, 한만준, 황순복), 나ㅇ식






조리부터 참여한 도봉우체국 나눔봉사단 선발대원들과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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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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