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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넷째주, 급식후기


후기를 작성하며, 8월 마지막 주라는 사실이 왜이리 반갑던지요? 지난 주 태풍의 영향인지 날씨가 선선해지긴 했습니다만, 가을이란 계절이 다가오는 것 때문에 마음이 설렜던 것 같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 했는데, 요즘 바하밥집은 그동안 신경쓰지 못했던 여러 부분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틀을 세워가려는 노력은 계속 됐지만, 한계가 많은 작은 단체이다 보니 그간 입맛만 다시고 손을 못 대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 부분들을 개선해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외부로 확장도 꾀하고 있지만, 역시나 내부를 들여다보면 늘 그렇듯 바꿔야할 부분이 수두룩합니다. 계절과 계절 사이에 정리해야할 것이 많듯 말이죠.

지난 주에는 Abundance 라는 패브릭 소품 브랜드를 제작하는 "디큐컴퍼니" 에서 봉사하러 오셨고, 토요일에는 "세.바.봉" (세상을 바꾸는 봉사단) 에서 봉사하러 오셨습니다.

기온 차가 많이 나는데, 건강 조심하시길 빕니다.

 

* 쌀 후원 부탁드립니다! 1) 쌀을 구매해서 보내시는 경우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7가 92 2층 바하밥집 사무실 * 연락처 : 070-7100-1274 2) 쌀을 구매하도록 후원하시는 경우 * 국민은행 093401-04-198317 / 예금주: 한빛누리(바하밥집) * 쌀+입금자명 으로 입금해주세요. 예) 쌀홍길동

 

8월 21일 화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윤ㅇ정

배식봉사: 유ㅇ호, 중학생 2명, 고등학생 10명


(오늘도 밥을 품고 달리는 바하밥집 밴)







(에어컨이 있는 카페 브룩스와 에어컨이 없는 바하밥집 주방 : 천국과 지옥 이라 불렸답니다)

8월 23일 목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배식봉사: 이ㅇ일, 유ㅇ호, 이ㅇ희, 디큐컴퍼니 5명, 고등학생 3명


(태풍이 지나간다는 얘기에 주차장 안쪽으로 자리를 폈습니다.)



(지난 번 완판의 주인공 콩나물밥이 나왔습니다. 남자 두 분이 열심히 섞어주셨습니다.)



(오늘의 콩나물밥 믹싱 담당)



(먹구름이 잔뜩 꼈습니다. 하지만 비는 아주 적게 와서 다행이었답니다.)


8월 25일 토요일

조리봉사: 손ㅇ일

배식봉사: 세바봉 6명, 동구마케팅고 3명, 고등학생 1명


(초가을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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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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