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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첫째주, 급식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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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시다면

     👉🏻 국민은행 093401-04-198317​ / 예금주: 한빛누리(바하밥집)

 2-2)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 국민은행 093401-04-198010​ / 예금주: 나들목바하밥집

 

지난 주는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석유 난로를 가동하지 않고, 천막도 치지 않고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무료급식의 식탁이 차려지는 대광중고등학교는 개학을 한 뒤라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봄이 주는 생동감이 바하밥집을 통해서 손님들께 흘러가길 바라지만, 손님들의 얼굴은 대부분 굳어 있습니다. 가끔 무리 지어 다니는 손님들은 큰 소리로 저마다 이야기하지만, 대부분은 조용히 왔다가 조용히 식사하고 조용히 가곤 합니다.

글을 쓰는 이번 주는 기온이 떨어져서 추울 것 같습니다. 봄은 오지만 봄이 오지 않는 것. 삶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마저 꺾여버린 삶에, 밥 한 끼란 단지 생존을 위한 본능일지, 아니면 바하밥집의 슬로건처럼 새로운 삶의 디딤돌일지... 늘 고민합니다.

그래도 봄 소식은 좋습니다. 손님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소식을 나눌 수 있도록 함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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