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하밥집 입니다.
오늘도 여전히 저희는 거리로 나갑니다.
코로나로 죽는것보다 굶어 죽는게 더 힘들거 같다는
바하밥집의 손님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오늘도 저희는 현장으로 나섭니다.
코로나 이후로 계속 게릴라성의 배식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단촐한 식사에
매번 후원자님들께서 함께 해주시기에
풍성하게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서울숲 가정교회에서 직접 만드신 쿠키를
서울연합치과에서 맛있는 아리랑 빵을
무기명으로 후원해주신 돈육후지를
저희에게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오늘도 저희는 가벼운 마음으로
손님들에게 식사를 나누러 갑니다.
코로나보다 배고픔이 더 무섭다며 이야기하시는
손님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코로나보다 더 무서운 배고픔
그 배고픔속에서 견디는 하루는 얼마나 길까?
거리에 아무도 없는 시간을 이용하여 잠을 주무시는데
그 밤은 얼마나 길면서도 짧을지....
감히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삶에 위로가 될 수 있을까?
바하밥집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이웃의 날을 정하고 손님들에게
이웃들의 정성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굶주림에서 누군가가 기억하고 있다는 희망이 전달되길 바랍니다.
5월 가정의달 가정이 없는 손님들을 위하여
가정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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