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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두번째 바하밥집]




태어나서 맞는 첫 생일부터

해마다 밥집과 함께한 아이가 있습니다.

해마다 잊지 않고 생일이면 먹을것을 잔뜩 사들고

가장 작은 밥집의 손님들과 나누어온 아이.

한결이의 탄생이라는 큰 기쁨을

밥집에 온 손님들과 함께 나누어 주는 아름다운 아이.


어느새 그 나눔이 여덟번 째가 되고

첫 돌이던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어

이제는 손님들께 직접 간식을 나눠드립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미소의 한결이는

사람을 사랑하고 나눈다는 일의 엄청난 의미를 아는 어른이 되겠지요.

책에서도 영화에서도 배울 수 없는

진짜 삶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알고 실천하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한결이.

능력주의와 이기주의가 만개한 세상 속에서

한결이는 보통의 아이들과는 다른 빛을 내는

특별한 어른으로 자라나겠지요.

그 특별함으로 세상에서 빛날 한결이가 궁금합니다.



기쁨과 나눔을 담은 선물을 열심히 포장하고 있는

한결이네 가족과 봉사자들.



티없이 맑은 한결이의 미소를 보면서

손님들도 한마디씩 건넵니다.

"생일 축하한다 한결아"






한결이 덕분에 풍성해진 밥집의 식탁.

늘 잊지 않고 사랑을 나누어 주는 한결이와 가족에게

축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그 사랑과 축복을 함께 누리고 기뻐해주신 손님들에게도

편안함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오월 둘째 주의 바하밥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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