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후기는 일상에서 있는 것들을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후원자님들과 봉사자님들의 많은 도움으로
밥집은 현재도 코로나 상황에 맞추어 최대한 많은 것을 나누고자 합니다.
밥집에서 배식현장을 가기전
매일 먼저 드리는 할머니가 한분 계십니다.
현장으로는 힘들어서 오시지 못하고
밥집에 나오는 박스를 늘 치워주십니다.
화요일만 되면 그날은 아침부터 기대된다는 할머니
매번 식사를 드리며, 입맛에는 맞으셨는지
불편한것은 없는지 묻는 사이가
이제는 일상에서 만나 옷이 멋지다고 칭찬해주시기도 하고
지나가는길에 요구르트라도 사서 주시기도 하시는
이웃 할머니가 생겼습니다.
화구가 부족하거나, 주방 집기가 부족했을때
나는 못하지만 함께 돕고싶다는 말씀으로
물품대여를 해주시는 밥집앞에 생활용품점 사장님
더운날 고생이 많다며 일하는사람들을 생각해 주시며
한번씩 음료를 주시는 미니스톱 사장님
동네를 지나가며
남는 쌀이라며 주시지만, 언제나 가장 좋은 현미를 주시는 이웃분
밥집은 후원자님과 봉사자님
그리고, 보문동의 많은 이웃들로 채워져 늘 풍성함을
손님들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는일은 그저 받은것들을 나누는 일인데
오히려 풍성하게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폭염이 겹쳐 힘들지만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밥집은 오늘도 힘을 냅니다.
늘 밥집을 응원해주시고, 손님들을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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