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8월의 넷째주, 급식 후기

길을 걷다보면 하루에도 수차례 폐지나 고물을 줍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가만히 있어도 무더운 여름에 연신 땀을 닦아가며 구부정한 자세로 폐지를 줍는 모습을 보면, 안쓰러움을 느낄 때도 있지만 한편으로 저 사람의 모습이 내 미래의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스쳐서 종종 공포를 느낄 때도 있습니다.


IMF 이후로 경제 좋다는 이야기는 거의 들어본 적 없는데, 한편으로 누군가는 갖고 있는 권력과 명예와 자본으로 큰 이득을 누렸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우리'같이' 그리고 우리'보다'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손님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바하밥집 주변에 세워놓은 폐지나 고물이 가득한 리어카를 보면서, 막막한 삶을 억척스럽게 살아내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며 숭고함을 배웁니다.


오늘도 그 숭고함을 배우며, 삶의 숭고함을 알려준 선생님들께 밥 한끼 나누러 나갑니다. 봉사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바하밥집의 사업(사역)에 참여해주세요! 1) 정기후원 👈🏻 링크 클릭!!!

2) 비정기후원

2-1)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시다면

👉🏻 국민은행 093401-04-198317​ / 예금주: 한빛누리(바하밥집)

2-2)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 국민은행 093401-04-198010​ / 예금주: 나들목바하밥집

 

8월 20일 화요일


8월 22일 목요일



8월 24일 토요일





Comments


467b00_e48ebb11e32141e5a995e1d436011211~

❝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우리와 연결해요

​우리가 보고해요

우리와 함께해요

사무실

사업장

(봉사장소)

바하밥집로고_투명_하양.png
  • Facebook
  • YouTube

서울 성북구 보문로13나길 9, 2층

서울 성북구 보문로17길 3, 1층 바하밥집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