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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셋째주 급식후기

지난 주말 이후로 코로나 감염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서울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바하밥집이 있는 성북구는 사랑제일교회가 있다보니 3단계에 준하는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말씀드려야할 일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코로나 감염 증가로 무료급식 한동안 중단

바하밥집은 코로나 사태 이후로 '게릴라 배식' 이라는 형태로 취약계층 손님들께 도시락을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 화요일에 서울시 자활지원과에서 현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급식을 진행하는 장소였던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중단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받아들여 무료급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게릴라 배식은 학교 외부에서 진행해 왔습니다.)


손님들께는 안타깝지만 사정을 말씀드렸고, 잠정적으로 3주 뒤인 9월 8일 화요일부터 급식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2) 미라쿨 프로젝트 후원 물품 변경

무료급식 중단으로 폭염대비키트를 지원하려고 했던 "미라쿨 프로젝트"의 후원 물품을 변경하려고 합니다. 무료급식을 재개하는 9월 8일이 되기 전까지 어떤 상황이 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일단 9월 이후로 물품을 나누기로 하고, 폭염대비 물품이 아닌 필요 물품을 구매해서 나누려고 합니다. 현재 726만원의 후원금이 모였고, 이후에 집행할 때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빨리 잡혔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는 이전으로 되돌리기는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최장 장마로 코로나 블루(우울감)에 장마 블루까지 겹쳤다는 뉴스를 들었는데, 잘 버텨내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잘 버티고 있겠습니다.



8월 둘째주 (화요일, 목요일)


8월 셋째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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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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