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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주 급식후기

지난 주는 2.5단계가 유지되는 상황이라, 일단 화요일 하루만 무료급식을 진행했습니다.


손님들이 대부분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아 따로 알릴 방도가 없기 때문에, 무료급식을 중단하기 전에 약속한 날짜에는 반드시 진행해야 했습니다.


무료급식소가 여기저기 다 닫아서 그간 힘들었다며 반가워하시는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버티신 손님들을 보니 마음이 참 아팠습니다.


2단계로 완화한 이번 주는 화요일, 목요일 정상적으로 무료급식을 진행합니다.


모두가 공평하진 않지만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이 때에, 확진자가 더이상 늘지 않기를 간절히 빕니다.


9월 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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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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