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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 야구일기 190621 ; <손을 잡아 주세요>



오늘의 훈련인원, 고작 11명! (두둥)


건강상의 이유로, 산더미 같이 쌓여버린 일 때문에,

가정내 특별한 기념일이 있어서 등등등

본업이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리커버리 야구단을 위해 주1회씩 !

늘 시간을 내주시는 참 고마운 코치님들과 봉사자들 :)


오늘은 각자의 사정으로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조촐하게 한 번 가봅시다 !





여기저기 삐걱삐걱


훈련 전 스트레칭을 할 때마다 드러나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


잘 하는 사람들은(?)

한 땀, 한 땀 근육을 이완시키는데 열심이고


못 하는 사람들은(?)

몸이 잘 안따라주니까 하는둥 마는둥 하게 되는

이 현상을 어이할꼬





어이어이 이봐들 !

부상예방을 위해선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줘야한단걸

다시 한 번 명심하라구 !!!!






깜짝손님 방문하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수상으로 데뷔 후,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폴린딜드'


오늘 리커버리 야구단에 그가 방문했다 :)




야구팬이긴하나

야구를 실제로 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말하던 그는....





민첩한 발놀림 !

빠른 공을 향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대담함 !

정확한 포구실력을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앞으로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함께 훈련하기로 한 그의 다음 방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얏호 :D





야구의 신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후끈후끈!

온몸을 휘어감던 뜨겁고 끈적한 공기.


적은 훈련인원이었기에,

한 사람당 더 많이 움직일 수밖에 없었던 상황.


오늘 훈련은

평소보다 더 지치고 힘들었던 것이 틀림없었는데....





발갛게 익은 볼을 하고선

가쁜 숨을 내쉬면서도 -

다른 멤버들을 먼저 살피고 격려하던

웃음띈 우리의 얼굴들이 떠오른다,


야구가 대체 뭐길래

이 날씨에도 우리를 뛰게 만들고,

야구가 대체 뭐길래

이 힘듦에도 우리를 웃게 만드는걸까.....?

야구가 대체, 뭐길래애애애애

















「 메마른 손을 잡아주세요

지친 마음이 쉴 수 있도록

.

.

.

메마른 손을 잡아주세요

가쁜 숨결이 잦아들도록

거친 날들이 지나고 나면

우리는 다시....


폴린딜드 - 손을 잡아주세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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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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