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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버리 야구일기 190726 <LOVE>


야구에 사랑이 있다는거 아십니까?


비 소식에 훈련을 할 수 없다는 슬픈소식도 우리를 막을수는 없다!!!!!! 오늘은 비가오는 관계로 우리가 선택한 것은 영화감상!!


영화제목은 바로 <GLOVE>


이 영화는 충북성심학교에 고교야구부에 관한 영화입니다.

충북성심학교는 청각장애인 청소년이 다니는 학교이며, 실제 이야기라고 합니다.


야구에 관한 영화이고, 실제 이야기이니 감상을 하자~!! 하고 감상을 시작했는데... 이런 대사들이 나옵니다. (스포주의!!!!)


<1>

"상처를 안받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어요...

아무것도 안하는거....."



<2>

"니들뭐야? 우리가 구걸하러 왔어? 공 맞는 소리도 못들어서 방향도 못잡고, 말못해서 서로 팀플레이도 못해. 그래서 불쌍해? 어차피 연습이니까 대충 봐주면 돼?

근데 어쩌냐, 쟤들도 니들만큼 땀흘리고 왔거든?


니들한테 불쌍하게 보이려고 흘린 땀 아니거든?


차라리 무시하고 얕잡아봐. 그럼 열이라도 받으니까!

그러면 쟤들은 열 받은만큼 또 구르면 되고! 근데~ 이건 아니잖아, 불쌍하게보면 힘이 빠지잖아!


밟는건 상관없는데, 일어설 힘마저 빼앗으면 안되잖아

밟고 싶은만큼 밟아봐.

그게 매너고, 그게 도와주는거야"




<3>

"포수뒤에는 아무도 없지만, 투수뒤에는 7명의 동료가 있다.

..... 생략

잊지마, 봉황기에 나가서도...."


영화를 보는내내 우리팀원들이 떠올랐습니다. 영화를 보는데... 우리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매주 야구를 통하여 건강회복에 힘쓰고

자신의 회복을 위해, 또 다른 고립된 이들을 위해 땀흘리는

팀원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나 봅니다.


세상에 있을때는 아무도 없었지만,

지금 당신의 뒤에는 동료가 있습니다!




일어설 힘마저 빼앗아버리는 세상 편견에서

고립된 이들이 상처받는 한이 있더라도 일어설 수 있도록,

그 힘을 낼수 있도록 여러분이 야구단의 동료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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