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일자 : 2019.04.18 (목)
참여자 : 진, 영, 석
강사 : 윤민정 선생님
첫 수 업 [ Part.1 : 정체성 ] -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리커버리 프로그램의 미술수업인,
미미의 아뜰리에! 그 첫 시간이에요.
살면서 그간,
그림 잘 그린단 소리 한 번 들어본 적 없던 학생들은
'내가 과연 잘 그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살짝 긴장한 듯 보이는데...
오늘 수업, 잘 마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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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의 도구, 나의 손 "
[ 손을 사용해서, '나'를 표현하라 ! ]
'왜 물감 쓸 땐, 항상 붓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차갑기도 하고, 물컹거리기도 한 낯선 물감의 감촉. 아직은 어색함 가득한 손짓들)
우리는 앞으로 조금 특별한 미술시간을 가지려해요.
잘 그릴 필요 없는
잘 그려서도 안되는
그런 이상한(?) 미술시간이요 :)
그저 자유롭게 나를 누리기만 하면 되는
나도 몰랐던 나와 대면하게 되는 ----
그 동안 날 가둬두었던, 모든 틀을 깨버리는
그런 멋진 시간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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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아, 괜찮아 ! 마음껏 자유를 누려봐!'
점점 빨라지는 손놀림
(부릉부릉, 시동걸렸다!)
손 끝에만 소심하게 묻히던 물감은
어느새 손바닥 전체를 파랗게 물들였어요.
도화지 위, 거칠은 표현방식이 마음에 듭니다 :)
머뭇거리던 모습도 잠시 ! 물감의 낯섦은 어느새 -
자유와 해방의 리듬으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둠칫 두둠칫)
그렇게 - - - -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나에게 나를 맡기면.
하얀 도화지 위에 서서히
자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나'
그리고 지난 내 삶의 흔적들,
나도 몰랐던 나와의 첫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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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 근데, 도대체 잘 그린다의 기준이 뭐야?
지극히 나다운 것, 지극히 너다운 것.
난 그게 멋지다고 생각해.
우리 앞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우리를 찾아가자 "
[ 작품명 ; 달, 개발바닥 ]
[ 작품명 ; My Heart, My Love ]
[ 작품명 ; 과거, 현재,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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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태어날 때부터 천재였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천재가 살고 있다.
- 박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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