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버리 멤버 ☆☆☆선수의 이야기
2019년 7월 12일, 초복.
우리는 오늘도 어김없이
야구장으로 향한다.
초복이든
폭염주의보가 뜨든 -
중요하지 않다.
과거의 나로부터 승리하고,
희망찬 미래를 그리기 위해
힘들지만 매주 땀 흘리며,
파이팅 넘치는 야구를 한다.
비가 오지 않는 한,
우리가 야구를 하는 이유는 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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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에게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사회는,
나를 격리의 대상으로 보았다.
그리고 나는, 늘 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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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리커버리야구단은,
나에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다.
리커버리야구단은,
나를 이곳에 꼭 필요한 일원으로,
그리고 희망과 잠재력 가득한 청년으로 보았다.
그리고 오늘도,
나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동료가 있다.
희망을 잡고,
세상의 편견을 날리고 싶다.
이틀뒤인 7월 14일인 일요일엔,
두 번째 친선경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나는 우리의 모습을 -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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