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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리는 바하밥집




눈이 쏟아지고 있는 밥집의 배식현장...



눈이 펑펑 내립니다.

올해 처음으로 보는 눈.

손님들은 펑펑 쏟아지는 눈을 맞으면서

한 끼의 식사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식사도 나누어 드리고





이렇게 추운 날 얇디 얇게 입고 오신 손님들과

옷이 너무 더러운 손님들께

옷을 나누어 드립니다.

지난번 후기가 나간 이후 많은 후원자 분들께서

옷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입지 않는 옷이 있다면 보내 달라 부탁 드렸는데

굉장히 깨끗하고 좋은 옷들을 보내주셔서

얇은 옷을 입으신 분들 뿐만 아니라

너무 오래되거나 많이 낡고 더러운 옷을 입으신 손님들의 옷들도

교체 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손님들의 필요함, 요청을 채워주시는 후원자 분들의 마음에

말하기 힘든 감사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후원자 분들의 마음 나눔으로, 손님들의 겨울이 조금은 더 따뜻해 졌습니다.




추운 바하밥집의 주방에서 이번 주에도

열심을 다해주신 봉사자 여러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배식이 끝날 때 쯤, 한 손님이 오셔서 제게 건네준 것들입니다.

어디선가 나누어주는 쿠키와 핫팩을 받았는데,

밥집 생각이 난다며 선물해 주셨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하나 먹어보니 쿠키가 너무 맛있고

그걸 싸들고 제게 주시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가가 찡한 이번 주의 배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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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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