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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넷째주 급식후기

최종 수정일: 2020년 1월 23일

리어카에나 실릴 법한 짐을 싣고 다니는 젊은 손님이 있습니다. 나이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30대 초중반으로 보입니다.


처음 봤을 때만해도 여행용 캐리어 1~2개를 끌고 다녔는데, 지금은 어느새 몸집보다 큰 짐을 갖고 다닙니다.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왔을 때는 바하밥집 식탁에 앉아 식사를 했는데, 짐이 점점 늘어나면서 짐을 길가에 세워두고, 짐 옆에 붙어서 식사를 합니다.


2~3번 정도 리필해서 밥을 먹는데 누군가 짐을 훔쳐갈까봐 식사를 받자마자 냅다 뛰어서 짐 옆에서 드시곤 합니다. 지난 주에는 평소 짐 놓던 곳에 짐이 보이지 않길래 찾아봤더니, 차가 많이 다니는 길가에서 저렇게 밥을 먹고 있어서 깜짝 놀라서 말을 건넸는데 묵묵부답이었습니다.


매주 3번이나 보지만 밥을 건네고 받는 것 외에는 뭔가를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언젠가는 민중식당의 꿈을 이뤄서 다양한 의미로 안전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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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화요일


10월 24일 목요일


10월 26일 토요일






コメン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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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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