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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첫째주, 급식후기


1월 2일 화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인ㅇ란

배식봉사: 유ㅇ호, 흐ㅇ, 고등학생 1명, 중학생 5명

 




 

1월 4일 목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진ㅇ순

배식봉사: 정림건축 15명, 나들목청년부 하마팀 5명, 김ㅇ규, 흐ㅇ

 












 

1월 6일 토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최ㅇ옥, 유ㅇ균

배식봉사: 직봉단 9명, 김ㅇ규

 



일전에 어머니께서 큰어머니 생신을 앞두고 고민하시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집에 생신을 챙겨줄 사람이 없어서 챙겨드리고는 싶은데

전화만 걸자니 미안하고

선물을 사서 드리자니 거리가 너무 멀고

3만원을 드리자니 너무 적나 싶고, 5만원을 드리자니 어머니에게 부담이 되고.

한참을 고민하시던 어머니는 수화기를 들고 큰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간단한 안부와 계좌를 물었습니다.

어머니의 고민이 묻어난 5만원.

큰어머니의 반응은 눈물이었습니다.

어머니에게 잠시나마 무거웠을지 모를 그 선물이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순간을 보았습니다.

어머니의 간단하지만 사려깊었던 선물이

큰어머니의 눈물로 빛이 났던 것이죠.

최고의 레스토랑이라 자부하는 바하밥집이지만

오늘의 이 식사를 값지게 만드는 것은 우리의 노력이 아닌

식사를 다 마치시고 감사기도를 드리던 아저씨의 곱게 모은 두 손인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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