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둘째주, 급식후기


3월 6일 화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배식봉사: 유ㅇ호, 김ㅇ규, 유ㅇ인, 고등학생 5명, 중학생 1명

3월 8일 목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배식봉사: 나들목청년부 하마팀 4명, 김ㅇ규, 유ㅇ호, 서ㅇ주, 고ㅇ형



날이 좋아진 요즘.

바하밥집 파란 천막은 이제 곧 다가올 봄을 마중이라도 하듯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일정량 바람을 막아주는 대광고 안쪽이 더 따듯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손님들이나 저는 어쩐지 이 곳이 더 좋습니다.

안쪽의 조금은 답답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벗어나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지금 우리가 여전히 여기 살아 밥을 먹고 있어요,

바삐 달려가는 버스에, 무심히 지나치는 행인에게 던지는 존재의 외침으로

겨우내 막혔던 숨통이 트여 그런 것일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3월 10일 토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손ㅇ일, 최ㅇ옥, 김ㅇ수, 오ㅇ희, 유ㅇ균

배식봉사: 나들목 신천가정교회 4명, 나들목 미아가정교회 8명, 김ㅇ규, 고ㅇ형 외 1명, 박ㅇ국








조회 4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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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밥집은 도시 주변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면서 그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 자활을 돕는 비영리 단체이다. 바하밥집의 정식 명칭은 “바나바하우스 밥집”.

바하밥집 김현일 대표가 노숙인들에게 처음 대접한 식사는 컵라면 다섯 개가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 바하밥집에서는 700여 명의 노숙인과 독거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으며, 무료 급식뿐 아니라 그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 주거 시설 지원, 인문학 수업(심리 치료), 자활 지원(의료, 법률, 복지 행정), 직업 교육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노숙인을 “걸인”이 아닌 “예수님의 손님”으로, “부랑자”가 아닌 자활이 필요한 “사람”으로 여기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랑을 보여 주는 바하밥집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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