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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셋째주, 급식후기


지난 주부터 갑자기 선선해진 날씨에 적응이 안 될 지경입니다. 시원한 날씨 덕분에 손님들의 표정도 한결 밝아진 것 같습니다.

평일마다 오시는 봉사자는 늘 땀에 푹 절어서 돌아갔는데, 땀이 안 나니 이상하다는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도 밝은 얼굴로 봉사해주신 봉사자들, 그리고 땀흘려 번 돈을 후원해주신 후원자들, 그리고 저희들 모두 이 여름을 잘 버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쌀 후원 부탁드립니다! 1) 쌀을 구매해서 보내시는 경우 * 주소 :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7가 92 2층 바하밥집 사무실 * 연락처 : 070-7100-1274 2) 쌀을 구매하도록 후원하시는 경우 * 국민은행 093401-04-198317 / 예금주: 한빛누리(바하밥집) * 쌀+입금자명 으로 입금해주세요. 예) 쌀홍길동

 

8월 14일 화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이ㅇ라, 윤ㅇ정

배식봉사: 이ㅇ일, 유ㅇ호, 중학생 1명, 고등학생 5명




(전동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 손님이 뭔가를 적고 계시기에 물어보니, 지하철 타면 자꾸 사람들이 전동 휠체어를 만진다며, '만지지 말라+욕'을 쓰고 있었습니다.)







(한 손님이 봉사자들과 먹으라고 과자 3봉지를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8월 16일 목요일

조리봉사: -

배식봉사: 이ㅇ일, 유ㅇ호, 중학생 4명, 고등학생 4명







(날씨가 좀 선선해 설거지하기에도 조금은 낫다고 하십니다.)

8월 18일 토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김ㅇ수, 최ㅇ옥

배식봉사: 예수가족교회 3명, 동구마케팅고 3명, 나ㅇ식, 임ㅇ주, 박ㅇ국, 김ㅇ빈






(급식 마치고 이렇게 둘러 식사하는 모습이 아릅답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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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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