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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넷째주 급식후기


지난 주 노숙인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주자는 청와대 청원이 시작된 이후에 많이 참여를 해주셨는데요, 일요일(5/31)에 파이낸셜 뉴스에서 관련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기사를 거칠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거주지가 일정치 않은 노숙인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음. '거주불명자'로 등록된 노숙인 42만명이 대상.

  2. 31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거주불명자도 지원금을 수령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효율적인 지급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힘.

  3.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청원글 올라옴. 빈곤사회연대·홈리스행동 등 4개 노숙인 인권 단체 회원들도 지난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숙인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세부 지침을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한 바 있음.

  4. 다만 이 방법에도 구멍은 있음. 거주불명자가 아닌 노숙인들. 서울역 노숙인들 중 상당수가 다른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 행안부 관계자는 "거주불명자가 아닌 노숙인의 경우 지자체와 지급 방법에 대해서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함.

행정안전부의 조치를 환영합니다. 저희도 배식 때 이 사실을 손님들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2건의 나눔 후원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모두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신청해주셨습니다. 화요일에는 홍찬영 황소연 님의 자녀인 홍해인 아가의 돌 나눔이 있었고요, 목요일에는 남상욱 님의 회갑 기념 나눔이 있었습니다.


나눔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10만명 정도가 사망하고, 흑인인 조지 플루이드 씨를 경찰이 과잉진압해 사망하게 한 사건으로 인해, 혼란스런 상황입니다. 안전하게 이 시기를 지나시길 빕니다.



지난 주도 130여명의 손님들이 오셔서 식사를 가져가시고 있습니다. 무탈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5월 26일 화요일





5월 28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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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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