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노숙인에게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주자는 청와대 청원이 시작된 이후에 많이 참여를 해주셨는데요, 일요일(5/31)에 파이낸셜 뉴스에서 관련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기사를 거칠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거주지가 일정치 않은 노숙인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음. '거주불명자'로 등록된 노숙인 42만명이 대상.
31일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긴급재난지원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거주불명자도 지원금을 수령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효율적인 지급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힘.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련 청원글 올라옴. 빈곤사회연대·홈리스행동 등 4개 노숙인 인권 단체 회원들도 지난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숙인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세부 지침을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한 바 있음.
다만 이 방법에도 구멍은 있음. 거주불명자가 아닌 노숙인들. 서울역 노숙인들 중 상당수가 다른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 행안부 관계자는 "거주불명자가 아닌 노숙인의 경우 지자체와 지급 방법에 대해서 논의해보겠다"고 설명함.
행정안전부의 조치를 환영합니다. 저희도 배식 때 이 사실을 손님들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에 2건의 나눔 후원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모두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신청해주셨습니다. 화요일에는 홍찬영 황소연 님의 자녀인 홍해인 아가의 돌 나눔이 있었고요, 목요일에는 남상욱 님의 회갑 기념 나눔이 있었습니다.
나눔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10만명 정도가 사망하고, 흑인인 조지 플루이드 씨를 경찰이 과잉진압해 사망하게 한 사건으로 인해, 혼란스런 상황입니다. 안전하게 이 시기를 지나시길 빕니다.
지난 주도 130여명의 손님들이 오셔서 식사를 가져가시고 있습니다. 무탈하시고 평안하시길 빕니다.
Comentar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