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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넷째주 이웃의 달


안녕하세요 바하밥집 입니다.

5월의 넷째주 급식후기를 올립니다.


날씨가 청명하게 맑았던 5월 25일 화요일

간만에 너무나 맑은 날씨에

걷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였습니다.


오늘도 바하밥집은 차량에 컵밥을 가득 채워

배식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늘 나가면 지금도 길게 늘어선 줄에

마음이 아플때가 많습니다.

이 줄을 서기까지 오늘은 얼마나 고단했을지


우리와 만나기 전까지 얼마나 힘든일들을 하셨을지

얼마나 아픈 인생을 살았을지...


아픈마음과 상반되는 하늘

이 날씨에 손님들도 만끽할 여유가 있을까?


손님들의 발걸음은 언제나 빠쁘게 움직입니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가서

오늘 잘 곳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숨돌릴 틈도 없이

또 발걸음을 옮기는 손님들을 바라보며


우리의 식사 한끼가

배고픔을 채운 이후

하늘의 아름다움을 감탄할 여유가 생기길


오늘의 식사가

고단한 하루에 좋은 마무리가 되었길


부족한 컵밥이

오늘을 살게하는 이유가 되기를


맑은 하늘 속

무거운 마음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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