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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바하밥집

최종 수정일: 2022년 8월 3일



어느덧 7월도 마지막이 왔습니다.

한증막을 방불케 하는 주방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조리를 하는 봉사자분들...

환경이 열악해 민망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쓰는 모습에

항상 감사함과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얼음물과 시원한 음료수를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아이스박스에 든 시원한 음료는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밥집의 든든한 동역자

동행교회 별하나 가정교회에서

밥집의 손님들을 위해 간식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손님들께 꼭 필요한 간식들을 담아서

가교의 어린이들이 하나하나 포장하고

응원의 메시지까지 적어서 손님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간식꾸러미 하나하나

마음을 담은 글귀를 써서 직접 포장을 하고,

아이들이 제 손으로 손님들께 나누어드리는 모습에서

내일의 희망을 바라봅니다.

나눔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어릴때부터 직접 체득하는 일이

아이들의 미래에 얼마나 큰 자산일지

넉넉히 짐작이 됩니다.





누구라도 와서

배고프지 않게 배 채울 수 있는 곳,

바하밥집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힘내라는 글씨로

7월의 마지막을 닫아봅니다.

7월보다 더 덥다는 8월

이 무더위도 넉넉히 이겨내는

밥집과 밥집의 손님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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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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