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9월의 첫째주,둘째주 급식후기

비구름이 거친 뒤 맑은 하늘 사이로 물드는 늦여름의 노을은 아득했습니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그 광경은, 검은 먹구름을 몰아내고 축축해진 이 땅을 따사롭게 쓰다듬는 하늘의 손길 같기도 해서 그 포옹 안에 한없이 머물고 싶은 마음이 깃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빛 아래 식사를 마치고 잠시 주저 앉아 쉬시는 할머니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불과 몇 발자국 앞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흰머리, 주름, 다 빠져버린 이, 누추한 옷가지들은 아득한 하늘과는 다르게 곧바로 이 땅의 현실이 되어 마음에 박힙니다.




 

* 바하밥집의 사업(사역)에 참여해주세요!


1) 정기후원 👈🏻 링크 클릭!!!


2) 비정기후원

2-1)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시다면

👉🏻 국민은행 093401-04-198317​ / 예금주: 한빛누리(바하밥집)


2-2) 기부금영수증이 필요하지 않으시다면

👉🏻 국민은행 093401-04-198010​ / 예금주: 나들목바하밥집


 

9월 3일 화요일



9월 5일 목요일



9월 7일 토요일


태풍 예보가 있었던 날. 안전상 빵과 두유로 배식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배식 때는 비바람이 거세지 않아서 무사히 배식을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9월 10일 화요일


4년동안 빠지지 않고 봉사를 와주는 유ㅇ호 군의 생일파티를 조촐하게 진행했습니다.

곧 있을 추석을 맞이해, 후원자분들이 보내주신 물품들을 잘 포장해 손님들께 나누어 드렸습니다. 멋진 문구가 적힌 수건을 후원해주신 이미선 약사님, 매년 홍삼액을 선물해주시는 줄포제일교회. 그리고 이 날 배식음식을 더 풍성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보내주신 후원자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Comments


467b00_e48ebb11e32141e5a995e1d436011211~

❝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우리와 연결해요

​우리가 보고해요

우리와 함께해요

사무실

사업장

(봉사장소)

바하밥집로고_투명_하양.png
  • Facebook
  • YouTube

서울 성북구 보문로13나길 9, 2층

서울 성북구 보문로17길 3, 1층 바하밥집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