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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을 축하하는 바하밥집

결혼기념일을 맞은 후원자님 부부의 선물 덕분에

지난주의 밥집의 배식이 아주 풍성했었지요.

이어 이번주에도

밥집의 배식봉투가 두둑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밥집의 오랜 후원자이자 동역자이며

대구에 살고 계시는 김0주 님이

본인의 환갑을 맞아서

바하밥집에 풍성한 선물과 함께

식사비용을 보내주셨습니다!


원래 생일나눔에는 떡이 기본이라

후원자님도 떡을 준비하려고 했지만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들고 다니면 금방 딱딱해지는 떡 대신에

무엇을 준비해서 나눠드릴까 고민하다가

소보로빵을 비롯한 쵸코파이 음료수 과자 소시지 등 풍성한 먹을거리와

손님들의 추위를 막아줄 핫팩 까지 함께 보내주셔서

묵직한 배식봉투가 만들어졌습니다!


앞을 보고 달리느라 다사다난했을 삶을 한바퀴 돌아

이제는 주변과 뒤를 돌아보는 환갑을 맞으시면서

나만이 행복하고, 나만이 오롯히 기쁨을 맞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소외된 이들에게

그 기쁨과 의미를 함께 나누어주시는

뜻깊고 감사한 나눔 속에

인생의 지혜와 관록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열심히 포장하고 있는

감사한 봉사자 분들!

많은 선물을 포장하느라 애써주셨습니다.

환갑나눔을 준비한다는 말에

봉사자분들도 덩달아 신나서

아주 열심히 손님께 드릴 봉투를 포장했습니다.






이제는 배식이 끝나도 해가 떠 있는 계절입니다.

여전히 지하도는 춥지만

길어진 해를 보면서 봄이 머지 않았음을 느끼는 요즘

우리의 삶에도, 손님들의 삶에도

봄이 머지않았으리라 짐작해보는 바하밥집입니다.



Comentá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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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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