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밥집의사람들, #20 봉사자 양혜인님



그림_ 봉사자 이윤희님

밥집을 찾아오시는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지만 정말 변하는 것은 봉사자 분들이라는 대표님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하는 작은 봉사가 밥집을 찾아오시는 분들의 소중한 한끼에 도움이 되고, 또 나아가 스텝분들과 봉사자분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손님들에게 닿아 삶의 변화가 나타나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세 번의 배식봉사를 하면서 정작 그분들보다도 저 스스로가 매번 크게 변화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에는 식판만 쳐다보며 봉사를 했다면 점점 그분들의 얼굴을 보게 되고, 맛있게 드시라는 말 한마디도 더 큰 목소리로 진심을 담아 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분들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셨을까 상상도 해보며 그 하루에 내가 작지만 좋은 영향력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시선의 변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바하밥집은 배고픈 이들에게 한 끼 대접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밥을 대접받는 이, 대접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점에서 대표님의 말씀대로 가장 값진 최고의 레스토랑인 것 같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바하밥집을 통해 삶의 작은 변화를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봉사자 양혜인님


조회수 33회댓글 0개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467b00_e48ebb11e32141e5a995e1d436011211~

❝여기, 사람 있습니다❞

게으른 노숙인이 아니라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

삶을 포기한 노숙인이 아니라 출생부터 출발선이 달랐던 사람들,

노린내 나는 이기적인 노숙인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사람들,

오늘을 잃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꿈꾸게 하는 곳,

바로 바하밥집이다.
 

김현일 대표는 이들에게 자활의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애쓰다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당하기도 했다.

사역이 힘에 겨워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김현일 대표는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함께 일하는 스텝과 여러 봉사자들의 돕는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람에 관심을 가지시는 예수님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이곳 바하밥집은 예수님을 만난 김현일 대표가 신앙의 여정을 드러내는 삶의 현장이기도 하다.

예수님은 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과 함께하셨다면서,

바하밥집에서 예수님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현일 대표는

그곳에서 하는 사역이 삶으로 드리는 예배라고 말한다.
 

-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우리와 연결해요

​우리가 보고해요

우리와 함께해요

사무실

사업장

(봉사장소)

바하밥집로고_투명_하양.png
  • Facebook
  • YouTube

서울 성북구 보문로13나길 9, 2층

서울 성북구 보문로17길 3, 1층 바하밥집

COPYRIGHTⓒ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