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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넷째주, 급식후기


3월 20일 화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이ㅇ라, 김ㅇ주

배식봉사: 그린라이온스클럽 10명, 김ㅇ규, 유ㅇ호, 이ㅇ희, 김ㅇ선, 노ㅇ빈, 고등학생 8명

 






그린라이온스클럽에서 속옷을 후원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월 22일 목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이ㅇ라, 지ㅇ정

배식봉사: 나들목청년부 하마팀 2명, 김ㅇ규, 유ㅇ호, 서ㅇ주, 지ㅇ은, 김ㅇ선, 이ㅇ선, 노ㅇ빈 외 1명

 



'가난에도 맛이 있다면 딱 이 맛일 것 같아' 그 친구는 배추된장국만 보면 이 말을 하곤 했습니다. 맛있기만 하구만. 하지만 한숟갈 가득 떠 입안에 넣어 보면 혀에 가득한 그 향과 맛은 왠지 모르게 그 말을 끄덕이게 합니다.

가난의 맛, 가난의 냄새, 가난의 색깔, 가난의 결. 가난이란 것의 형체가 있을리는 만무하지만 어쩐지 느껴지고, 맡아지고, 그려지는 가난은 내 주위에 그것이 분명히 실재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다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코 밑으로 가득한 커피의 향과 맛은 마치 가난이 이 세상에서 멸종이라도 된 것처럼 그 존재를 잊게끔 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든 가난의 현장 가운데 머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늘 몸에 가난의 실재를 새겨야겠습니다.

 

3월 24일 토요일

조리봉사: 김ㅇ숙, 최ㅇ옥, 오ㅇ희

배식봉사: 세상을바꾸는봉사팀 10명, 나ㅇ식, 김ㅇ오, 김ㅇ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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